▲ J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에 도전하는 전미정. <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전미정(34.진로재팬)이 다시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23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기현 리후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미야기 TV컵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엔)이 그 무대다.

7월 사만사 타바사 걸즈 컬렉션 우승으로 고(故) 구옥희가 갖고 있던 J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 기록(23승)과 타이를 이룬 전미정은 지난주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쳐 대기록 갱신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전미정은 23승 달성 이후 8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 ‘톱6’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NEC 가루지아 72골프 토너먼트, CAT 레이디스, 먼싱웨어 리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서는 선두로 나서는 등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경쟁을 펼쳤다. 고감도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4번째 우승컵을 기대해 볼만하다.

전미정은 대회 1라운드에서 이이자마 아카네(일본), 니시야마 유카리(일본)와 같은 조로 묶였다.

한편 상금순위 1위 이보미(28.혼마골프)를 비롯해 신지애(28), 김하늘(28.하이트진로), 이나리(28), 배희경(24), 이지희(37), 강수연(40) 등 10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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