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세계랭킹을 한 계단 끌어 올렸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시우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해 세계랭킹 포인트 평점 2.395점으로 지난주 59위에서 58위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김시우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한 성적을 적어내고 있다. 특히 페덱스컵 랭킹 18위에 올라 상위 30명 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을 확정했다. 때문에 지난달 110위권 밖에 머물렀던 세계랭킹이 50위권으로 점프했다.

안병훈(25.CJ)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KLM 오픈에서 3위 차지해 평점 3.157점으로 4계단 상승한 35위에 올랐다. 일본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한 계단 밀려나 54위(평점 2.54점)에 자리했다.

한편 BMW 챔피언십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제이슨 데이(호주)가 평점 14.175점으로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평점 11.866점을 기록해 제이슨 데이와의 격차를 줄였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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