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한 최광수<KPGA제공>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독사’ 최광수(56.워너그린)가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9천만원)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30일과 31일 양일간 경남 김해의 정산컨트리클럽 달우·해우코스(파72.6682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광수는 이틀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2위 유건희(56.브리지스톤), 이해우(54)를 1타차로 제압했다.

최광수는 “1회 대회 우승 이후 한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한 시름 놔서 다행”이라며 “코스가 상당히 어려웠다. 버디 보다는 보기를 많이 범할 수 있는 코스였지만 대회기간 내내 샷감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2년부터 214년까지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른 최광수는 이번 우승으로 힘입어 상금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리며 통산 4번째 상금왕 발판을 마련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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