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09년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BC투어 S-OIL 챔피언십 인터내셔널 대회 1라운드에서 안선주(22, 하이마트)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천509야드)에서 개막한 MBC투어 S-OIL 챔피언십 인터내셔널 대회 첫날 안선주는 4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1번 홀부터 출발한 안선주는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8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전반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후반 10번과 11번 홀에서 두 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선 안선주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지켜갔다. 이후 16번 홀에서 버디퍼트를 성공하여 1라운드 버디5개와 보기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반면, 2위 그룹에는 최혜용(19, LIG)과, 장수화(20, 슈페리어), 윤슬아, 김희정이 1타 차로 선두를 압박하고 있으며 뒤이어 양수진(18, 넵스), 윤채영(22), 김혜윤(20, 하이마트) 등의 '다크호스'들이 2언더파 공동 6위에 포진하고 있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은 2라운드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시즌 초반 2승을 거둔 서희경(23, 하이트)은 대회 1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냈지만 보기4개와 더블보기1개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