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의도와 소무의도<사진제공 코레일>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어린 시절 매년 여름이면 ‘덜컹덜컹’ 완행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물론 여행이라야 방학을 빌어 할머니 댁에 방문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말이다.

지금은 완행열차의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없지만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차여행이 있다. 코레일과 인천도시철가 2호선 개통에 맞춰 내놓은 인천 섬 여행이다.

KTX를 타고 인천공항역에 도착해 자기부상열차와 바닷바람을 가르는 여객선을 타고 무의도로 가는 섬 나들이다.

무의도에서는 소무의도 트레킹, 해변산책, 해수욕 등 자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다. 또 추가비용을 내면 갯벌 조개잡기, 갯벌 트랙터 타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부산, 울산, 신경주, 동대구, 대전 등 KTX 정차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1인 3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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