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인터뷰/컬럼/기획
전인지, 올림픽에서 박세리의 기대에 부흥할까
윤영덕 기자 | 승인 2016.08.01 03:49
▲ 전인지. <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목표는 금·은·동을 싹쓸이 하는 것이다”

선수생활을 접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치로 나서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의 일갈이다.

112년 만에 올림픽에서 부활하는 골프종목 여자대표팀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 LPGA투어 2년차에 통산 5승을 거둔 김세영(23.미래에셋), 주니어시절 ‘골프천재’로 불렸던 양희영(27.PNS), 2015년 여자골프 사상 최초의 세계 3대 메이저대회 동시 석권의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의 면면을 살펴봐도 세계 최강으로 출전선수 모두가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단체전이라면 금메달을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겠지만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의 개인전이라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이 버티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박세리가 ‘금·은·동 싹쓸이’에 목표를 잡은 건 그 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순위로 선발된 우리 대표팀의 ‘흠’을 굳이 찾자면 전인지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US여자오픈 우승경험이 있지만 비회원 신문이었다. 여기에 ‘루키’로 올 시즌 LPGA투어에 진출해 적응 중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래서 그런지 ‘메달권’에서 멀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전인지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것도 사실이다.

▲ 전인지. <와이드스포츠DB>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 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는 없다. 따라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여부는 ‘정신력’에서 갈릴 전망이다.

또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 코스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물론 올림픽 개최 전 대부분의 선수가 연습라운드를 경험했다. 하지만 연습라운드와 실전은 큰 차이가 있다. 그런 면에서 전인지의 이력으로 볼 때 메달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전인지의 프로데뷔 첫 승은 ‘루키’ 때 한국여자오픈이다. 그리고 이듬해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과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모두 첫 출전에 이룬 성과다. 첫 출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 전인지의 메달 가능성이 큰 이유다.

박세리의 믿음과 포부처럼 한국여자골프대표팀이 ‘메달 싹쓸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금의환향할지 벌써부터 기대다. 이제 올림픽 개막이 5일 남았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영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