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발판을 만든 아리아 주타누간<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태국여자골프 ‘지존’에 등극한 아리아 주타누간의 기세가 무섭다.

주타누간은 이달 초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클래식에서 생애 첫을 올린 뒤 기세를 몰아 이어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도 주타누간이 단독선두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보기 없이 4언더파 68타를 친 주타누간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9언더파 135타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앞섰다.

태극낭자로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의 활약이 눈부셨다. 버디 5개를 골라낸 유소연은 공동 2위 그룹에서 주타누간을 추격 중이다.

단독선두로 2라운드 경기를 출발한 크리스티나 김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 그룹으로 물러났다.

김효주(21.롯데)가 첫날 부진을 털고 이날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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