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6언더파 공동선두에 오른 이승호                            <KPGA제공>

일본투어에 전념하며 국내 대회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 ‘일본투어 신인왕’ 이승호(23, 토마토저축은행)가 에이스 저축은행 몽베르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상 3승의 기회를 잡았다.

11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CC(파72, 7천198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첫날 경기에서 이글1개와 버디7개를 몰아치고 보기를 3개로 막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송진오(21, 갤러웨이)와 나란히 공동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에머슨퍼시픽돗토리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승수를 쌓았던 이승호는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 투어에 복귀하여 매경오픈 8위, SK텔레콤 오픈 공동6위를 기록 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루키’ 송진오도 이날 310야드의 장타를 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6개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송진오는 2008년 미국 퀄리파잉스쿨의 도전 관계로 국내 대회에는 많은 참가를 하지 못했지만 단 3차례 출전한 베어리버 투어에서 우승1회, 준우승2회를 거둬 최종 상금순위3위에 이름을 올리며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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