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정에 나선 박성현<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박성현(23.넵스)이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열도 정복에 파란불을 켰다.

박성현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로 나선 마카시마 칸나(일본)와 야오 피비(대만)에 2타 뒤졌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9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성현은 JLPGA투어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첫 홀부터 ‘마수걸이’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17번홀(파3)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파5) 버디로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후반으로 넘어간 박성현은 2번홀(파3) 버디를 7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첫 대회 첫날 2타를 줄이는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지희도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3언더파 69타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8)는 1타를 줄여 공동 14위(1언더파 71타)에 배희경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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