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투어 스타지오 아리스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물면서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 <사진=와이드스포츠 DB>

[와이드스포츠=유서근 기자] 역전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신지애(28)가 또 다시 2위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10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장(파72.6293야드)에서 열린 스타지오 아리스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신지애는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자 기쿠치 에리카(일본.14언더파 202타)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하지만 5개 대회 연속 ‘톱8’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즌 상금 2953만 엔을 획득한 신지애는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올해 한, 미, 일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JLPGA 투어 통산 22승을 이뤄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부여받은 전미정(34)은 이날 4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라운드 단독선두였던 강수연(40)은 2타를 잃고 3언더파 213타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지난 주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이지희(37)는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내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서근 기자  yoo6120@naver.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