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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명인들의 무대“아름다운 미래”
와이드스포츠 | 승인 2009.06.09 14:48

 

   

우리나라 판소리와 비슷한 일본의 전통예술 조루리와 샤미센 연주, 그리고 전통인형극인 구루마닌교, 한국의 가야금 연주와 가곡 등 한국과 일본의 전통문화 교류 공연이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악 명인들에 의해 6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 올려진다.

일본의 최대 철강회사인 신일본제철이 한일문화교류 메세나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연, “아름다운 미래”에는 에도시대부터 이어져온 조류기다유 예술의 계승자이자 일본 인간국보인 다케모토 고마노스케 (竹本駒之助, 73세) 씨를 비롯한 조루리 예술가, 샤미센 연주자, 바퀴 달린 나무상자에 앉아 인형극을 연기하는 구루마닌교(車人形)의 니시카와 고류 극단 등이 출연한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73세) 씨도 그의 대표작 ‘침향무’와 ‘추천사’를 직접 연주한다.

   

조류기다유


남성만이 출연하는 닌교조루리(人形淨瑠璃)인 분라쿠(文樂)에 비해 여성 연주자의 개성이 최대한 발휘되는 ‘조류기다유(女流義太夫)’는 우리나라 판소리처럼 줄거리가 있는 장편의 옛날 이야기를 독특한 창법으로 노래하는 전통예술로,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된다. 일본의 전통 현악기, 샤미센도 연주된다.

   

구루마닌교

이와 함께 공연되는 구루마닌교는 인형 조종자가 수레에 걸터앉아 분라쿠와 비슷한 인형으로 공연하는 독특한 전통예술이며 도쿄도의 무형문화재이다. 에도시대부터 시작된 구루마닌교를 5대째 이어오고 있는 명가(名家), 니시카와 고류 극단이 공연한다.

조루리와 샤미센, 구루마닌교 등 일본의 전통예술 명인들이 한국의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작품은 일본의 대표적인 시대물 “히다카강의 벚꽃나무(日高川入相花王)” 등이다. 가부키와 분라쿠로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며, 주인공 기요히메가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가기 위해 뱀으로 변신하여 강을 건너는 장면이 압권이다.

   

황병기

한국의 고유 악기인 가야금을 세계 무대에 등장시킨 황병기 명인은 자신이 1974년에 발표한 곡 “침향무”를 연주하고, 서정주의 시에 선율을 붙인 “추천사”를 작곡자 황병기의 반주로 강권순이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이어져온 일본 전통예술, 조류기다유의 매력과 함께 일본 전통인형의 뛰어난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신일본제철은 기업간 제휴관계를 문화교류로 확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음악적 메세나 교류를 시작하였다.

지난 1월 키오이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음악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양국 국민의 정신적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전통문화를 통해 우호를 다지고 서로의 이해가 깊어져 두 나라가 아름다운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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