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와 전국골프연합회가 합쳐진 통합 대한골프협회 출범식을 갖고 통합 회장을 맡게 된 허광수 회장과 편흥삼 부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GA>

[와이드스포츠=유서근 기자] 대한골프협회와 전국골프연합회가 합쳐진 통합 대한골프협회가 출범했다.

대한골프협회는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전국골프연합회와의 통합을 의결했다.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종목별 가맹단체와 연합회를 통합하는 데 따른 것이다.

통합회장에는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편흥삼 전국골프연합회 회장은 통합단체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통합 단체명칭은 ‘대한골프협회(Korea Golf Association)’로 결정됐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2개 체제로 운영된다.

허광수 회장은 “양 단체의 궁극적 목표인 한국골프의 융성을 위해 협의 과정에서 서로가 한걸음씩 양보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한골프협회가 더욱 단단해짐은 물론 골프 생활체육을 통한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 골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골프단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서근 기자  yoo6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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