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로 올라선 장하나. <사진=와이드스포츠 DB>

[와이드스포츠=유서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장하나(24.BC카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5위로 다섯 계단 도약했다.

장하나는 7일(한국시각) 발표된 랭킹포인트에서 6.09점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 주 평점 5.13로 10위였던 장하나는 시즌 2승에 맨 처음 안착하며 0.96점을 받아냈다.

리디아 고(19.캘러웨이)가 1위(11.12점)를 유지한 가운데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위(9.56점), 렉시 톰슨 3위(7.47점),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4위(6.97점)로 순위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장하나는 한국 국적의 선수 중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로 올라서며 4장의 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2개 대회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린 양희영(27)이 5.60점으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위였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5.41점으로 7위로 밀렸다.

불미스런 사고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출전을 포기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39점으로 8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유소연(26)은 5.13점으로 2주 연속 두 계단씩 밀려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개막전 우승자인 김효주(21.롯데)는 4.95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유서근 기자  yoo6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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