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 정부는 2009년 5월27일 칠레의 대한민국 승인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양국 대통령이 서명한 메시지를 교환하였다.

동 행사는 주한칠레 대사관저에서 개최되었으며, 외교통상부 이용준 차관보와 두정수 중남미국장, Carafi 주한칠레 대사, 한ㆍ칠레 협회 관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기념 메시지를 발표하였다.

우리측은 자유와 인권, 시장경제 등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발전해 왔고 FTA 체결 후 양국간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한 후 향후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칠레측은 칠레정부의 대한민국 승인 이후 양국간 정치ㆍ통상ㆍ문화관계가 발전하였음에 만족을 표명하고 양국이 FTA를 통해 제반분야에서 양국관계 증진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였음을 강조했다.

칠레는 우리나라의 최초 FTA 체결국가(2003년 2월)로서 외국인 투자환경이 양호하여 우리기업의 칠레 진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2008년 11월 APEC 계기 한-칠레 정상회담 개최 및 칠레의 대한민국 승인 60주년을 계기로 향후 양국간 실질협력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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