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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담고 ‘추억’을 담고, 해오름의 고장 ‘양양’
한국관광공사제공 | 승인 2009.05.27 10:02

 

해오름의 고장 ‘양양’에는 해를 떠올린 것만으로는 모자라 떠오른 해를 굽이굽이 산 사이에 담고 있는 마을이 있다. 서면 서림리에 위치한 ‘해담마을’이 그곳으로, 펜션 몇 개동이나 민박으로만 운영되는 여느 농촌마을과는 달리 야영장뿐 아니라 방갈로도 31동이나 갖추고 있어 깊은 계곡과 푸른 숲을 찾아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이들을 넉넉한 품에 안는다. 수려한 경관 속 편안한 숙박이 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 있던 해담마을이 최근 들어 부쩍 들썩거리고 있다.

   
▲ 수륙양용차

마을을 누비는 ‘아르고’라는 아주 특별한 차량 때문인데, 아르고는 험한 돌길도 물위도 거침없이 돌진하는 수륙양용차의 애칭이다. 원래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었던 것이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대상으로 등장한 것이다. 아르고의 첫 번째 매력은 어떤 길도 가리지 않고 달린다는 짜릿함. 그러나 무엇보다 진정한 매력은 온몸을 뒤흔드는 강한 진동 속에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눈앞을 스치는 아름다운 풍광이 선사하는 상쾌함과 시원함이다.

   
▲ ATV

1만원에서 3만원까지, 코스는 3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르고’는 전문 기사만이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이지만, 일반 운전면허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ATV(사륜오토바이) 정복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아르고와 ATV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는 활쏘기 체험이 제격이다. 3천원에 주어지는 20개의 화살촉을 한 발 한 발 던지다보면, 어느새 양궁선수 못지않은 제법 그럴싸한 자세가 잡힌다. 온 가족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뗏목타기 역시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거리. 아기자기한 체험을 기대하는, 그리고 그 추억을 집으로 배달하고 싶은 가족들에게는 짚풀공예와 돌화분 만들기가 안성맞춤이다.

   
▲ 활쏘기

같은 재료로도 어떻게 그리 다른 작품들이 탄생하는지, 체험관 옆 짚풀공예전시관에는 마을 어르신들의 짚풀공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방갈로 주변에서는 먼저 다녀간 가족들이 남겨놓은 다양한 모양의 돌화분도 구경할 수 있다.

   
▲ 해담마을 방갈로

방갈로 이용료는 4-10만원으로 이불이 제공되며, 야영을 원하는 가족은 자가 텐트를 이용해야 한다. 이용료는 텐트 1동에 1만원. 구성원 수에 따라 일부 체험은 불가능할 수도 있고, 가짓수에 따라 할인될 수 있으므로 체험료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양양은 오색약수로 유명하지만, 해담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마을 분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약수가 있다. 마을에서 구룡령 방향으로 조금 더 가다보면 왼편에 SK주유소와 함께 구룡령 휴게소가 자리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갈천약수 1km'라는 간판이 보인다. 길은 평탄하며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갈천약수터로 들어가는 길안내판

자연이 주는 편안한 내음 속으로 좀더 깊숙이 들어가고 싶다면, 구룡령 옛길을 답사해 볼 수도 있다. 구룡령 휴게소가 자리한 곳에서 500m 정도만 더 오르면 왼편에 갈촌산천체험학교가 있다. 그 맞은편을 바라보면 ‘구룡령 옛길’ 입구임을 안내하는 초록색 간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구룡령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목으로, 용이 휘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구불구불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가 임산물과 광물자원 수탈을 위해 산허리를 자르면서 잊혀졌던 길을 갈천리 주민들이 복원하고 지켜오고 있다. 매년 5월에는 ‘치래마을 축제’를 통해, 그리고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에는 ‘구룡령 옛길 걷기대회’를 열어 구룡령 옛길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혼자만의 혹은 일행들과의 단출한 산책도 좋지만, 길에서 만나는 나무와 풀들에 대해 좀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미천골자연휴양림의 숲해설가와 동행해 보는 것도 좋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에 두 번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다. 사전에 전화로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오색허브농원 내부

이 밖에도 양양에는 체험학습이 가능한 장소가 많다. 44번 국도를 따라 한계령 방면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오색허브농원’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느껴지는 은은한 허브향에 기분 좋게 취해 걷다보면 기대 이상으로 넓은 정원이 이어지는데, 주변 풍광과 어우러진 초록색 향연 속에서 그 경계를 찾는 일은 더이상 무의미해진다.

 정원 산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연중무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비누, 화장품, 향기주머니 등 체험을 원하는 경우에만 소정의 체험료를 지불하면 된다. 가족 단위는 당일에도 체험이 가능하며,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양양읍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도 방문해볼 만하다. 오산리는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신석기 시대 유적지 중 한 곳으로,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흙으로 만든 안면상은 신석기 시대에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한, 희귀한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본전시관 이외에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퍼즐, 토기 무늬 새기기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카드와 스티커북도 인기다.

 


위 치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문의전화 : 해담마을 정보센터 033)67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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