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수진과 김승혁/KPGA제공

 

KLPGA '패셔니스타' 양수진 페어웨이 우드 스윙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양수진(23 파리게이츠)은 KLPGA투어에서 ‘장타왕’을 수상한 장타자다. 호쾌한 드라이버 샷이 특기인 양수진은 2010년 2승을 시작으로 KLPGA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프로 데뷔 후 매년 승수를 쌓아가던 양수진은 올 시즌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양수진은 올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발렌타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승혁(28)과의 사랑으로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다. 국내 남녀 프로골퍼의 사랑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두 사람은 바쁜 와중에서도 서로의 대회장을 찾아 응원하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갔다.

또 어렸을 적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양수진은 골프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 잠시 미술을 접었지만 틈나는 대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렸다. 그러다 패션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 그러다 스폰서인 파리게이츠에서 양수진의 그림을 보고 디자인을 제안해 지난 8월 양수진의 직접 디자인한 의류가 출시되었다. 골프와 사랑 그리고 자신의 평생 꿈인 패션 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내디딘 양수진의 스윙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