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김지희(20 대방건설)는 프로 데뷔 전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화려한 아마추어생활을 했다. 2010년 세계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 2위에 입상하더니 그해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지희는 꾸준한 성적을 내고 그해 KLPGA 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지희는 벌써 투어 3년차를 마감했다.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예선 탈락 없이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상금랭킹 25위를 기록했다. 3년차의 무난한 성적이다.

김지희는 “프로데뷔 때만 해도 첫 우승이 금방 올 것 같았는데 손에 잡힐 듯 하면 빠져 나간다”며 “2014시즌엔 퍼터 입스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모든 게 해결됐다. 나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내년엔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2015시즌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김지희의 드라이버 스윙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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