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은 건강한 식생활과 함께 우리에게 부족할 수 있는 성분 등을 보충하는 개념의 식품으로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구입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구매할 경우의 중요도는 구매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은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여야 원하지 않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째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신고 업체인지를 확인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시청․군청․구청에 영업신고를 하여야만 판매할 수 있으므로 판매자(방문판매 포함)나 영업장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신고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여야 한다.

둘 째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사항을 확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된 제품에 대해서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를 할 수 있다. 따라서 구입하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없는 제품은 일반식품이며,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없음에도 기능성 등을 광고하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을 빙자한 유사 건강기능식품이므로 구매 시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의 주 표시면에는 건강기능식품 표시, 제품명, 내용량에 대해 표시하도록 되어 있고, 정보표시면에는 유통기한 및 보관방법, 영양정보, 기능정보, 섭취량, 섭취방법 및 섭취시 주의사항, 원재료명 및 함량,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라는 표현, 기타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에 정하는 사항에 대해 표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세 째 허위과대광고가 아닌지 확인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기능성에 대하여 신문 텔레비전, 인터넷 등에 표시나 광고를 할 수 있으며 표시 광고하고자 하는 경우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및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표시광고심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수익에 지나친 욕심을 낸 나머지 기능성에 대한 내용을 과장하거나 허위로 표시ㆍ광고함에 따라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따라서 아래와 같이 표현이 되어 있는 제품은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하므로 구입 시 주의해야 한다.

광고에 사용될 수 없는 표현으로 단속 대상이 되는 광고
→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을 치료, 의약품을 대체한다는 내용 등
→ 정부 수상․인증했다 등의 내용 등
→ 의사추천, 약사가 기능성 보증, 감사장, 체험기, 단체추천 등

넷 째 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확인하고 부작용에 주의한다. 아무리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라 할지라도 섭취량이나 섭취방법에 따라 또는 섭취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두통, 복통, 설사, 발열, 두드러기, 현기증, 해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사항을 반드시 읽은 후 섭취하여야 하며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판단되면 섭취를 중지하고 의사를 찾아서 상담한다.

이때 부작용에 대한 입증자료로 진료차트나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담시 본인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말해야 하며 본인이 섭취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 상담실로 접수하고 해당 물품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구입시 다시 한번 더 주의할 점

방문 영업사원의 말에 현혹되어 불필요한 상품을 충동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판매원의 상술에 동요되어 충동구매하는 것은 아닌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짜를 빙자하여 상품을 판매한 후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인적사항 및 카드번호 등을 알려주어서는 안 되며 비싼 사은품의 추첨등으로 제품을 무료제공하거나 효도관광, 건강강좌, 경로잔치를 빌미로 판매하는 제품을 주의하여야 한다.

정식매장이 아닌 곳에서 노인만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성 판매제품을 주의하고 상품 구입 시 반품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판매원이 제품의 포장을 뜯어 우선 섭취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또한 제품의 개봉 및 훼손 시에는 반품이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 구입할 때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제품에 표시된 “섭취시 주의사항”등 내용을 꼼꼼히 살펴본 후 구입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식약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은 시판 전 안전성 평가를 거친 제품만 유통되고 있으나, 사용자의 오•남용, 약물 병용, 개인별 특이한 생리적 반응 등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사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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