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창수

미국의 폴 고이도스(44)가 1라운드 공동선두에 이어 2라운드에서 3타 차이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라칸테라 골프장(파70, 6천8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고이도스는 보기를 1개로 막아내고 버디만 6개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2위 그룹의 저스틴 레너드(37, 미국)를 3타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1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32위에 올랐던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순조롭게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2라운드에서 버디3개와 보기2개 그리고 더블보기1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57위로 추락했다.

1언더파 공동46위로 출발한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이날 버디5개는 잡아냈지만 보기2개와 더블보기1개를 범하며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공동50위에 랭크 되었다.

한편, 라운드 7년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부활을 기대했던 ‘잊혀진 황제’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2라운드에서 버디5개를 몰아쳤지만 보기2개와 더블보기1개를 범하며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18위로 밀려났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