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한 김종덕 9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제공-KPGA>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2, 6천97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김종덕(48)과 허석호(36)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버디6개와 보기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한 김종덕은 4번, 5번 홀의 연속버디를 시작으로 8번과 9번 그리고 후반 첫 홀인 10번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14번 파5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선두로 나선 김종덕은 17번 홀까지 보기 없는 노련한 플레이를 보이며 선두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허석호는 보기를 1개로 막고 이글1개와 버디4개를 낚아내며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으나 김족덕의 18번홀 보기로 5언더파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준비하게 되었다.

한편, 이제는 ‘시니어 골퍼’인 최상호(54, 카스코)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젊은 후배들과 함께 상위권에 올랐다.

2005년 이 대회에서 만 50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령 우승을 기록한 최상호는 이날 버디4개와 보기1개를 기록하며 선두에게 2타 뒤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이며 국내 최다 우승인 43승을 기록한 최상호는 비기리 열세를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아이언샷 그리고 특유의 퍼트 감각으로 만회하며 자신의 최고령 우승기록에 도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허석호 7번홀 티샷 <사진제공-KPGA>

▲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5위를 기록한 최상호 2번홀 드라이버 티샷 <사진제공-KPGA>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