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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골프포스트 | 최웅선기자]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남다른 골퍼다. 여고 1학년 때 홀홀단신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이후 쭉 미국에서 생활하며 미국LPGA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김인경은 ‘4차원’이다. 골프에만 매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독서량도 엄청 나고 기타와 여행 등 취미생활도 열심히 즐긴다.
마음 씀씀이도 바다와 같다. 2011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상금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쾌척했다. 김인경의 통 큰 선행으로 멕시코의 국민영웅 로레나 오초아는 김인경의 팬이 됐고 “한국선수들은 기부에 인색하다”는 통념을 한방에 날려 버렸다. 아픈 시련도 있었다. 2012년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0cm짜리 파퍼트를 놓쳐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날렸다. 그 일로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으나 6일 끝난 유럽여자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향기 나는 삶’을 살고 있는 김인경의 드라이버 연속 스윙은 우아하기만 하다. 그녀의 드라이버 연속 스윙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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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에서 그립까지 만들어진 역삼각형 구도를 잘 유지한 채 안정적인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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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 헤드가 지면에 붙은 채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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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 지점에서 왼쪽 골반이 함께 회전해 그립 끝이 배꼽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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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킹이 완성됐다. 왼쪽 어깨는 90도 이상 회전해 공 뒤쪽에 위치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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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백스윙 톱을 만들었다. 오른쪽 무릎은 어드레스 각도를 그대로 유지했고 스윙의 중심축인 머리 또한 제 자리다. 왼쪽 골반이 공이 위치한 지점까지 회전했는데 유연성이 돋보인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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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스윙의 시작이다. 왼발을 디디면서 왼쪽 골반을 목표방향으로 슬라이드 시키고 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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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이 왼발 쪽으로 이동하면서 완벽한 디딤판을 만들었다. 또한 백스윙 톱의 코킹을 그대로 유지해 몸 안쪽으로 끌고 가는 완벽한 다운스윙 자세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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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팩트 후에도 시선이 공이 위치했던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양 팔과 클럽이 쭉 뻗어 방향성과 함께 비거리까지 확보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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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로스루 단계다. 스윙의 중심축인 머리를 고정해 스윙 중 구심력과 원심력을 극대화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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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니시 단계다. 왼발 축이 스윙의 마지막까지 잘 버텨 준 자세로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스윙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제공ㅣ하나금융그룹 | ||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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