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PGA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 로리 매킬로이.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의 웬트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헨릭 스텐손, 요나스 블릭스트(이상 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전반 9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으나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휴대폰도 노트북도 모두 꺼놓은 상태”라며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4~5시간 잡념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약혼녀인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공동 3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라파엘 카브렐라-벨로(스페인)와는 4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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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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