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스포츠서울닷컴 | 윤영덕 객원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빈 자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마틴 카이머(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시청률이 지난 해 보다 무려 54%나 떨어졌다.

미국의 스포츠 미디어 워치는 14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2.6%에 그쳤다. 이는 타이거 우즈가 출전했던 지난 해(5.7%)와 비교할 때 54%나 하락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올 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악천후로 90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등 채널이 돌아갈 악재가 있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15년 사이 가장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우즈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다. 20세의 조던 스피스(미국)가 그나마 카이머와 우승 경쟁을 해준 덕에 더 이상의 시청률 하락을 막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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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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