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을 향해 샷을 날리는 김혜윤(25.비씨카드).

[스포츠서울닷컴|골프포스트=윤영덕기자]골프는 어떻게 볼을 치느냐 만큼 어디로 볼을 보내냐도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목표 지점과의 정렬을 소홀히 해 방향성에서 손해를 본다. 그로 인해 실수를 범하는 일도 잦다.

목표 지점과 몸을 정렬하고 조준하는 것을 에이밍(Aiming)이라고 한다. 프로들은 스윙만큼이나 에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목표 방향을 맞추지 못한다면 스윙과 임팩트가 아무리 좋아도 볼은 러프나 OB 지역으로 날아 갈 확률이 높다. 정말로 김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에이밍을 하고 있는 김혜윤(25.비씨카드).

페어웨이가 좁은 골프장 일수록 정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먼저 클럽 페이스와 볼 그리고 타겟을 일직선에 놓는다. 그리고 스탠스를 정렬하며 어깨와 목표 방향을 평행하게 만든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발끝의 정렬이다. 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 발이 오픈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 스윙 궤도가 아웃에서 인으로 들어오게 되어 슬라이스 구질을 만들 수 있다.

연습장에서 스윙을 교정 받을 때도 몸을 정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해진 타겟이 아닌 임의의 목표를 설정해 볼을 그 곳으로 보내 보자. 처음에는 한 번 설정한 목표에 세 번씩 볼을 보낸다. 볼이 목표에서 벗어 나더라도 세 번이 지나면 다음 목표를 설정해 연습한다. 이런 연습 방법은 다양한 목표를 조준하면서 스탠스와 목표 방향을 평행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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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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