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14에서 부산 팬들의 응원 속에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양수진.

[스포츠서울닷컴|골프포스트=최웅선기자]양수진(23.파리게이츠)은 장타자인데다 털털함까지 갖춰 고정 팬이 많은 선수다. 지난 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도 부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양수진은 최종라운드 도중 드라이버샷을 날리려 할 때 갤러리 사이에서 ‘카톡왔숑’이란 휴대폰 소리가 울리자 재치있게 대응해 현장에 있던 갤러리들을 응원군으로 만드는 기지를 발휘했다.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심한 상태였으나 갤러리를 편하게 만들어 준 ‘통 큰’ 행동으로 큰 박수를 받은 것. 양수진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의 가야CC에서 열리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14’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부산팬들의 응원 속에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는 양수진을 골프포스트 취재진이 만났다. 양수진의 털털한 매력 속으로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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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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