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산골프&리조트 피에프브이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안신애.

안신애는 15일 서울 광화문의 (주)동부산골프&리조트 사옥에서 구천서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공식 후원 기간은 올 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이며 안신애는 이 기간 동안 동부산골프&리조트 계열사인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조인식을 마친 안신애는 “동계 훈련 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다”며 “올 시즌에는 꼭 우승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프계의 패셔니스타인 안신애는 미디어 노출 빈도 1위에 오르는 등 골프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데뷔 첫 해인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안신애는  2010년 히든밸리 여자오픈과 하이원 리조트컵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후 슬럼프에 빠져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안신애는 “이번 동계훈련 때 체력훈련에 집중하면서 꾸준한 비거리를 확보하게 되었고 특히 아이언 샷의 방향성과 정확도가 높아졌다”며 “후원 계약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또한 “미녀 골퍼의 이미지와 함께 실력 있는 프로로 기억되고 싶다.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걸음걸이부터 작은 행동하나 까지 조신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인식에 참석한 구천서 회장은 “실력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안신애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안신애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해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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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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