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함종기)는 지난 4월24일과 25일, 휴양도시 라구나에 위치한 해피 하우스에서 2009 첫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정기이사회는 각 지역에 흩어진 산하 단체에서 3명씩 선출됐던 임원진들이 참여, 지난 3월14일 거북이마라톤대회와 4월4일 한인체육대회 결산보고' 탁구협회회장 선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타 안건으로 발리발데 클럽회원관 사용 및 회비 지출방법, 체육회 장학사업 추진, 전국체전 선수선발 관련 경기 일정, 전국체전 준비위원장 선임건, 각 산하 경기단체 경기 트로피 지원안 등이 있었고 회의 결과,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단장에는 남부 한인회 이경수 회장이, 준비위원장으론 현 재필리핀대한체육회 함종기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회의가 진행된 24일, 참석한 22명의 임원진들은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단결을 다지는 단합대회를 치렀다. 이날 임원진은 “체육회가 설립된 이후 1박2일 일정으로 이사회의를 한 것은 처음이다. 신선하면서도 뜻 깊다”고 입을 모았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함종기 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전국체전도 각 산하단체가 노력해 어려운 시기에도 체육회를 밀어주고 격려하는 교민들을 위해 ‘종합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하자”며 포부를 보이며 ‘재필리핀체육회 파이팅!’을 다같이 구호하자며 술잔을 높이 들었다.

전국체전 사전 준비를 위한 각 산하단체 선수•선발전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축구협회는 5월16일, 17일 이틀간 미니 월드컵을 열어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며 5월29일(금) 저녁 발리발데 스포츠 클럽에서는 스쿼시와 탁구선수 선발전이, 5월30일 오전 11시 그린발리 볼링센터에서 볼링선수선발전, 6월5일 오전 TAT골프 클럽에서는 골프 선수 선발전 등 각 산하 단체 주관으로 경기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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