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이창우.

[스포츠서울닷컴|골프포스트=최웅선기자]국가대표 이창우(21.한체대)가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창우는 지난 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아마추어로는 김성윤과 안병훈, 한창원에 이어 네 번째 출전이다. 이창우는 이번 마스터스에서 한국 아마추어로는 최초로 예선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일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도착한 이창우는 현지적응 중이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경기도 하남 캐슬렉스 내 이성대 연습장에서 골프포스트 취재진을 만난 이창우는 “마스터스 홈 페이지를 보며 코스에 대해 연구했다”며 “한국에는 오거스타 내셔널 같은 유리알 그린이 없어 스트로크나 터치감 위주로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창우는 이어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마쓰야마 히데키나 관텐랑처럼 예선을 통과하길 바라고 가능하다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올해로 78회째를 맞는 마스터스는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리며 이창우 외에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 재미교포 존 허(24)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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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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