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파3 컨테스트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인 매킬로이-보즈니아키 커플.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셸 휴스턴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공식 인터뷰 도중 이같이 밝혔다. 매킬로이는 “보즈니아키를 다시 캐디로 쓰기로 했다”며 “그녀는 행사 당일 비가 오는 걸 걱정하고 있다. 만약 비가 온다면 그녀는 캐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셸 휴스턴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37위로 밀려났다.

테니스 스타인 보즈니아키는 지난 해 마스터스 때도 파3 컨테스트에 매킬로이의 캐디로 등장한 바 있다. 하얀색 캐디 복이 잘 어울리는 보즈니아키는 지난 해 파3 컨테스트 도중 9번 홀에선 티샷을 날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매킬로이의 캐디인 J.P 핏제랄드는 파3 컨테스트가 열리는 날 느긋한 시간을 즐기게 됐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