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 당한 배상문.

[스포츠서울닷컴|골프포스트=윤영덕기자]배상문(28.캘러웨이)을 비롯한 ‘코리안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고전하며 전원 컷 탈락 당했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찰리 위(42.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공동 78위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배상문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냈지만 14, 16,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후반 1번 홀에서 5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이후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컷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컷 통과 기준인 이븐파에 1타 뒤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이동환(27CJ.오쇼핑)도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양용은은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냈고 첫날 중위권에 올랐던 이동환은 이날만 6타를 잃어 공동 109위(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밀려났다.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1타차 단독선두(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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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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