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타차 단독선두에 오른 아담 스캇.

스캇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스캇은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3타차로 추격당했으나 여전히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스캇은 대회 1라운드에서 평균 퍼팅수 1.462개의 신들린 퍼팅으로 10타를 줄였고 2라운드에서는 4타를 줄였다. 그러나 이날 2m 거리의 짧은 퍼팅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쳐 7타차 선두에서 간격이 3타차로 줄어 들었다.

1번 홀에서 쓰리 퍼팅으로 보기를 범한 스캇은 5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냈지만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까먹었다. 후반 경기에서는 4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파3홀인 14번과 17번 홀에서 2m거리의 파 퍼팅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

브래들리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에 올랐다.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브래들리는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1차례 컷 탈락 했을 뿐 꾸준한 성적으로 평균타수 36위(70.321타)에 올라 있다.

한편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타를 잃어 공동 36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밀려났고 최경주(44.SK텔레콤)는 2타를 줄여 공동 52위(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순위를 14계단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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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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