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골프포스트=윤영덕 기자]벙커샷은 ‘마음’의 문제다.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벙커 안에 들어가야 하고 쉽게 탈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벙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마음’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기계적인 나 만의 공식이 있어야 한다. ①오픈 스탠스를 취한 상태에서 볼 위치를 왼발 쪽에 놓아야 하고 ②클럽을 오픈한 채 목표방향의 왼쪽을 겨냥해야 한다. 그리고 ③체중을 왼발 쪽에 놓은 채 공의 뒤 쪽을 가격하면 된다.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부산 아시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 2013’을 앞두고 파 세이프(Par safe)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홍란(27.메리츠금융그룹) 프로는 이에 더해 쉽게 벙커를 탈출할 수 있는 자신 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아웃 사이드 인’이 아닌 ‘인 사이드 아웃’ 스윙을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볼을 쉽게 띄울 수 있어 벙커탈출이 용이하다는 게 홍 프로의 설명이다.

보안업체인 ADT 캡스의 후원을 받고 있는 홍 프로는 “ADT캡스가 든든하게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주듯 저도 그린 주변에서 파를 지켜 주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 그럼 뛰어난 쇼트게임 능력을 자랑하는 홍 프로와 함께 파를 지키는 ‘벙커샷 특급레슨’을 받아 보자.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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