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정부의 강력한 독감확산 비상조치 발표에 따라 한국식당 밀집지역도 영업활동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멕시코시 정부는 식당들의 오후 6시 이후 영업을 당분간 금지하고 낮 동안에도 한꺼번에 50명 이상의 손님을 받지 않도록 권고함에 따라 일부 식당들은 아예 5.5까지 영업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교민상가 밀집지역에서도 대부분 교민과 종업원들이 마스크와 1회용 장갑을 사용하여 영업에 임하는 등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돼지독감 확산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emergenci de salud publica)”를 선언했다.
미국토안전부 장관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정부는 독감확산을 위해 연방.주정부가 독감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뉴욕, 캔사스, 오하이오 등지에서 총 20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증세에서 회복되었고 2명만이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대통령 국토안전 특별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독감확산 정보에 대해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하면서 미국은 돼지인플루엔자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통합된 대응을(respuesta activa, agresiva y coordinada)”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감확산 방지를 위해 멕시코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며 무엇보다 양국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의심)자에 대한 신속한 정보교환이 중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캐나다도 독감 환자가 총 6명 확인되어 관계당국이 바싹 긴장하며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스페인은 아직까지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멕시코에서 돌아온 여행객 중 3명이 유사증세로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최근 멕시코에서 돌아온 승무원 1명이 유사증세로 병원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나리타공항에 멕시코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체온을 자동 측정할 수 있는 열 감지기를 설치하여 대책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독감증세를 나타낸 여행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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