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보건부는 4.24(금) 15:00까지(현지시간) 돼지독감 관련 통계를 내놓으면서 멕시코에서만 1004명의 감염 의심건이 접수되었고 이중 68명이 사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신종 독감에 의한 사망자는 2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멕시코 보건노조는 감염의심자중 상당수가 의사, 간호사 등 보건부문 종사자라고 밝히고 일부 임시직 간호원들을 중심으로 출근자체를 기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4.25(현지시간) 라디오방송에 따르면 4.24-25일 이틀간 독감으로 의심되는 24건의 추가보고가 접수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돼지독감 감염인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약 72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멕시코정부는 예방책의 하나로 멕시코시티내 6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군을 동원하여 마스크를 일반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있다.

멕시코 검역당국은 Felipe Solis 인류학박물관장의 4.22(현지시간) 사망 원인이 돼지독감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Felipe Solis는 지난주 갑자기 목, 가슴 부분의 호흡기통증 등 돼지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다 상태가 점차 악화돼 4.18 입원하였으며 폐렴 진단을 받은지 4일만에 지병인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Felipe Solis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시 대통령에게 인류학박물관 소개를 맡은 인물이며 박물관에서 개최된 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 등 미국측 인사들과 멕시코 인사들이 서로 악수를 나눈 바 있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