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전제적인 경기 부진 속에 3월 수입중고차의 상승세가 두각을 나타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에 따르면 수입차는 작년 9월이후 계속 하락을 거듭했으나 3월 6,102대를 수입함으로써 2월 대비 47% 상승하며, 3월 한 달간 수입자동차 시장이 빠른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미국, 독일, 일본 등 수입차 빅3 국가의 자동차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일본차 수입이 미국이나 독일차에 비해 두드러졌다.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는 2월 683대에서 1,330대 수입되며 무려 95%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미국차와 독일차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크라이슬러, GM를 중심으로 한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전월대비 76%,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산 자동차는 45%가 증가했다.
또한 3월의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도 2월보다 28.6%가량 증가하며 수입차시장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불황으로 급감한 수입차 판매가 다시 3월에 접어들며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카즈의 김성철 연구원은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저렴한 수입차의 등장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골프 등 수입차로는 비교적 저렴한 그룹에 속하는 3~4천만원대에 수입차들의 판매호조와 함께 3월에는 차값 할인이 없기로 유명한 렉서스를 비롯 폭스바겐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M 코리아 등은 각각 등록세와 공채매입비용 지원 서비스, 무이자 할부, 평생무상서비스, 등록세, 취득세 지원 및 네이게이션 장착 서비스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특히 폴스바겐 골프 2.0TDI가 3월 수입차 판매1위가 차지하는 등 3,0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차량의 인기를 끌자 각 수입차 업체들도 중저가 차량에 대한 판매강화와 함께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차량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정책으로 차량 판매가 급감한 4월을 넘기면 수입차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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