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 레시덴티알CC(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첫날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가 8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에 올랐으며 ‘얼짱골퍼’ 최나연(23, SK텔레콤)과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7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레나 오초아는 전•후반 각각 4개의 버디를 낚아 보기 없이 8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타이틀 방어에 유리한 위치를 점령했다.

오초아는 5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서 2승을 차지 했으며 지난 시즌에서는 25언더파를 기록하며 당시 2위였던 김송희(21)를 11타 차이로 따돌리는 등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인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오초아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을 챙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최나연, 미셸 위, 이은정(21)등 한국계 골퍼들이 첫날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오초아의 우승 저지에 나섰다.

‘얼짱’ 최나연은 보기 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버디만 7개 낚아내며 오전 한때 선두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반9홀에서 버디3개를 잡아내고 후반 10번 홀부터는 연속3개의 버디를 기록, 다음 14번 홀에서 1타를 추가로 줄이며 7언더파 66타를 기록하였다.

지난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에서 불운과 함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미셸 위(위성미)는 보기를 2개로 막으며 이글1개와 버디7개를 기록하였다. 최나연과 함께 공동2위에 올랐으며 선두인 오초아를 1타 차이로 바짝 추격하였다.

이은정은 첫날 6타를 줄이며 공동4위에 올랐으며 정지민과 박인비(21, SK텔레콤)도 4언더파를 적어내며 상위권에 랭크 되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미소천사’ 신지애(21, 미래에셋)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안았으며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후지산케어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다.

▲ 1라운드 7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최나연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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