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서부의 섬나라 피지 사부사부에서 한국교민이 강도 피해를 입었다.

지난 4.19(일) 밤 9~12시 사이 교민 조모씨가 경영하는 H목제소에 3명의 복면강도가 침입 경비원의 손,발을 묶고 폭행하여 사망케 했고, 조모씨를 동일 방법으로 묶어 폭행했으며 피지달러 14,000불과 미화 1,400불을 강탈해 달아났다.

피지는 피지원주민계와 인도계간의 갈등관계가 발생해 왔으며, 2006년 12월 발생한 쿠데타이후 정국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확대되고 있는 빈부격차로 인해 빈곤층이 증가, 주거침입 절도나 강도 또는 흉기를 사용하는 조직적 범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범죄가 흉악화하고 다양화 되고 있다.

우리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수도 Suva 및 Nadi에는 주로 현금을 노리는 도둑들이 한인 등 외국인의 집에 침입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많은 교민들이 강도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

피지는 외교통상부에서 지정한 여행경보단계 지정지역의 4단계 분류표상 제 1단계인 “여행유의단계”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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