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키스탄 발로치스탄州에서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직원이 분리주의 무장 반군에 의해 피랍되었다 석방되는 등 납치위협이 고조되고 있으며, 한국인 납치•테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지고 있다.

한국인 납치 가능성 제보는 발로치스탄 해방연합전선(BLUF:Baluchistan Liberation Unided Front)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지난 4월4일(토) 풀려난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직원 John Solecki(미국)씨에 의해 접수된 것으로, BLUF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인인 사실을 인지하고 한국인 납치를 시도하려고 한다고 밝혀졌다.

BLUF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일본인줄 잘못 알고, UNHCR Quetta사무소 일본인 직원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하여, John Solecki씨를 납치했다.

한편, 지난 4.18(토) 파키스탄 NWFP주 Hangu시 군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군인 21명 사망, 경찰관 7명, 민간인 9명, 보안요원 10명 등 26명 부상했다.

파키스탄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이며, 발로치스탄 지역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이다.

최웅선 취재팀장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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