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MBC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첫날 미셸 위(20, 나이키골프)가 티샷 난조를 보이며 하위권에 랭크 된 반면 양수진(18, 넵스), 이선화(20, 호반걸설) 등 국내파 선수6명이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5오버파 77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불안한 드라이브 샷으로 공이 물에 빠지고 러프와 디봇에 들어가는 등 경기가 안 풀렸다. 버디는 1개에 그쳤으며 더블보기1개, 보기4개를 기록하며 공동77위에 랭크 되었다.

한편 국내파 선수들 6명이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까다로운 제주 그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시드 선발전 1위로 통과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양수진은 버디5개를 낚았지만 더블보기1개와 보기1개를 범하며 이선화(20, 호반건설), 정혜원(19), 임지나(22, 코오롱), 장은비(20, 동아회원권), 장지혜(23, 하이마트)와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현재 LPGA 무대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지은희(23, 휠라코리아)도 한때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지만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여 같은 LPGA무대에서 뛰고 있는 홍진주(26, SK)와 함께 1언더파 공동7위를 기록하였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 번째 대회인 MBC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CC(파72, 6330야드)에서 17일까지 열린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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