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24.비씨키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행 대회인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의 세라지오 컨트리클럽(Par72.6천511야드)에서 105명의 프로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 등 108명이 초대 챔피언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김하늘(24.비씨카드)이다. 지난 겨울 동계훈련에서 벙커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자신감을 얻은 김하늘은 “지난 대회에서 전반에 경기를 잘 풀어 갔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로 과한 자신감이 실수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조절 하겠다.”고 말해 초대 챔피언 등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한명의 우승후보는 문현희(29.호반건설)다. 지난해 LIG 손해보험 클래식에서 5년 만에 우승으로 부활한 문현희는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몰아 올 시즌 상금왕을 목표를 잡았다.

문현희는 “지난 대회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내 ‘내가 열심히 했구나’라는 뿌듯함을 느꼈다.”며, “집중력을 키워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출신이자 통산 4승과 KLPGA투어 통산 3승의 이선화(26,웅진코웨이)가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한국무대를 밟는 이선화는 “지난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스윙교정을 했고, 퍼트 연습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국에 오고 나서 푹 쉬어서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대회를 개최하는 이데일리와 리바트는 버디 1개당 5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에 성금을 기탁하여 나눔을 실천한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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