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송금지(42)/KLPGA제공

프로 17년차 송금지(4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금지는 10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Par72.5천898야드)에서 열린 KLPGA 2012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첫 출전한 시니어 투어에서 6타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송금지는 "우승이 무척 하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생애 첫 우승을 했다. 아들이 응원하러 와 주어 큰 힘이 되었다."며, "나이가 들어도 꿈을 버리지 않고 골프를 계속 할 수 있는 시니어 투어가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한다. 올해 시니어 투어에서 3번 이상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5타차의 압도적인 타수를 벌리며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김경분(42)은 오늘 11타를 잃어 6오버파 150타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고, 고우순(48,혼마골프)이 최종합계 4오버파 148타 단독 2위, 박화영(46)이 5오버파 149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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