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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매킬로이, 헌터 메이헌에 무릎 꿇어미국골프에 일격 당한 유럽골프
조현호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2.02.27 08:03

세계랭킹 22위 헌터 메이헌(미국)이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를 제압하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메이헌은 26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 칼튼GC에서 열린 결승에서 매킬로이에 17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을 남기고 2홀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메이헌은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하며 매치 플레이 최강자로 우뚝 섰다.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매킬로이는 4강전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3&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이 대회 첫 우승에 가능성을 키웠지만 시종일관 메이헌에 끌려 다니며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웨스트우드는 마크 윌슨(미국)을 상대로 한 3, 4위 전에서 마지막 홀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1홀차로 패배했다.

미국과 유럽의 대결로 압축된 이번 대회에서 메이헌과 윌슨이 세계랭킹 2, 3위를 제압하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몰락 이후 세계골프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에 일침을 가했다.

조현호 골프전문기자  hhzo@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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