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26.캘러웨이)

'슈퍼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16강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 칼튼GC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지난해 PGA투어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와젤(남아공)과 16강 진출을 놓고 벌인 한판 승부에서 접전 끝에 1홀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배상문은 세계랭킹 7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6홀차로 가볍게 제압한 존 센든(호주)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헌테 메이헌(미국)과 대결에서 3홀을 남기고 5홀을 뒤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부활'에 몸부림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닉 와트니(미국)와 대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18번홀 버디 퍼팅이 홀을 외면하며 1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는 순조롭게 16강에 진출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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