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40.KB금융그룹)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필 미켈슨(미국)의 2주 연속 우승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미켈슨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골프장(Par71.7천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 셋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쳐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5타를 줄인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이날 미켈슨과 브래들리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에 난조를 보였다. 미켈슨과 브래들리의 그린 정확도는 55.56%로 동일했지만 드라이버 정확도에서 미켈슨이 50%로 42.86%인 브래들리를 앞섰다. 하지만 그린 위의 퍼팅 싸움은 브래들리가 홀당 1.40개를 기록 1.90개의 미켈슨을 압도하며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206타를 쳐 선두에 합류했다.

'바람에 아들'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 2타를 줄여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공동 26위(이븐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토해내 3타를 잃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나란히 공동 38위(1오버파 214타),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이 공동 56위(3오버파 216타)에 자리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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