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예고했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7위로 상승했다.

우즈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올라 지난 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점 3.84점을 받아 25위에서 8계단 상승했다.

▲ 세계랭킹 1위 진입을 앞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골프포스트DB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9.75점으로 1위를 지켰고,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7.98점을 받아 7.58점을 받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0.4점차로 제치고 랭킹 2위에 올라 세계랭킹 1위 정복을 눈앞에 뒀다.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마틴 카이머(독일)는 4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고, 최경주(42.SK텔레콤)가 13위로 한국선수 중 가중 높은 순위에 올랐다. PGA투어에서 '슈퍼루키'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배상문(26.캘러웨이)이 공동 38위에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51위, 노승렬(22.타이틀리스트)은 117위에 랭크 됐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30위에 자리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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