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나 김(25,김초롱)

LPGA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트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 돌풍을 예고하며 선전하였던 한국선수들이 오늘 2라운드 강풍 속에서 타수를 지키지 못하고 순위가 하락하였다. 한편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5, 김초롱)이 3언더파를 치며 공동선두에 올랐으며 강지민(29) 역시 2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나 김(25)은 강풍이 부는 속에서 보기3개를 범하였지만 버디를 6개 잡아내며 1,2라운드 꾸준하게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로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함께 공동1위로 도약하였다.

강지민도 버디5개와 보기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공동2위로 출발한 오지영(21)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5개와 18번 홀에서의 더블보기로 무려 6타를 잃어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18위로 주저 앉았으며, 어제 공동6위에 랭크 되었던 이지영(24)과 김송희(21)도 각각 8오버파와 6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하였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의 신지애(21, 미래에셋)는 4오버파를 기록하며 한희원(31, 휠라코리아), 유선영(23, 휴온스)과 함께 공동38위에 랭크 되었다.

강풍 속에서도 273야드의 장타를 보여준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버디3개와 보기6개 그리고 더블보기3개로 최악의 컨디션를 보였지만 중간합계 8오버파 공동64위로 컷 탈락은 면하였다.

디펜딩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에게도 언더파를 기록하기에는 바람이 말썽이었다. 전반9홀에서 버디3개와 보기1개로 2타를 줄였으나 후반9홀은 버디1개와 보기 4개를 범하며 1오버파를 기록하였다. 한국의 박세리(32)와 함께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26위에 랭크 되었다.

▲ 강지민(29)

▲ 오지영(21)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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