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CC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트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한국의 오지영(21)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1라운드에서 출발이 좋은 오지영은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하였다.
전반9홀 보기 없이 11번, 14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를 기록, 이어진 후반9홀에서는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성공했다. 다음3번홀 보기를 범하였으나 4번과 5번에서 또 한번 연속 버디를 잡아냈으며 7번 홀에서의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버디7개와 보기2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인 선수들의 우승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박지은(30, 나이키골프)의 2004년도 우승뿐 박세리(32) 조차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타이틀을 갖지 못하였다.

한편, 이지희(29, 진로재팬), 김송희(21), 이지영(24)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6위 상위권에는 4명의 한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려 5년만의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할 것인지에 펜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2야드의 장타를 날린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버디3개와 보기2개로 나비스코 타이틀에 목말라 있는 박세리와 나란히 1언더파 공동18위에 랭크 되었으며 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박지은(30)은 4오버파 공동80위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시즌 상금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신지애(21, 미래에셋)는 보기3개와 버디3개로 이븐파 공동30위로 1라운드 중위권을 유지하였으며 디펜딩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오버파 공동4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였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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