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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권의 프로가 되는 스윙의 기본 첫 번째 시간 '그립(Grip)'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1.09.03 08:46

프로∙아마추어 할 것 없이 볼을 더 멀리 더 정확히 보내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그래서인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올 때 마다 클럽을 교체하는 아마추어가 늘고 있고 프로들은 용품업체에서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클럽을 바꿔준다.

클럽을 바꾼다고 비거리와 방향성이 향상될까? 몸에 맞는 클럽으로 교체할 경우 비거리와 방향성이 좋아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개선이 되지 않는다고 레슨프로들은 말한다.

즉, 비거리와 방향성을 개선하려면 '스윙의 기본'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옛말에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딱 맞는 듯 하다.

스윙의 기본을 배워보자!
골프스윙은 클럽을 잡는 그립(Grip)에서 시작해 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 팔로우스루, 피니시로 끝난다. 좋은 스윙을 가진 골퍼라도 잘못 잡은 그립과 어드레스는 볼을 엉뚱한 곳으로 보낸다. 골프스윙의 첫 단추는 볼을 강하게 히트(Hit) 할 수 있는 그립이다.

   

그립의 종류
오버래핑 그립(Overlapping Grip)
오버래핑은 프로∙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립으로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왼손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 사이에 겹쳐 놓는 형태로 전체 골퍼의 95% 정도가 오버래핑 그립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루킹 그립(Inter Locking Grip)
왼손의 집게손가락과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X자로 맞물린 형태로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가 인터루킹 그립을 사용하는 대표적 선수이다.

야구방망이를 잡는 듯한 베이스볼 그립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생략한다.

   
▲ 그립 쥐는 방법
그립은 손가락으로 잡아라!
많은 골퍼들이 그립을 잡을 때 가장 큰 오류는 손바닥으로 잡는 것. 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잡을 경우 꽉 쥐는 듯한 느낌은 들지만 실제 그립악력을 떨어뜨린다. 위 사진 1과 같은 방법으로 왼손 새끼손가락과 손바닥을 연결해 주는 지점에서 둘째 손가락 끝 지점까지 대각선으로 놓고 손가락을 말아 쥐어 사진 2의 형태를 만든다. 오른손은 사진 3에서 보듯 왼손과 평행이 되게 끔 잡으면 단단하고 견고한 그립이 완성된다.

   
▲ 롱 섬(Long Thumb) & 숏 섬(Short Thumb)
롱 섬(Long Thumb) & 숏 섬(Short Thumb)
롱 섬(Long Thumb)
왼손 엄지 손가락을 길게 편 형태를 롱섬이라 한다. 거리에 대한 욕심이 많은 골퍼들의 대부분이 롱섬 그립을 잡는다. 롱섬 그립은 오버스윙의 원인으로도 꼽힌다.

숏 섬(Short Thumb)
왼손 엄지 끝을 세우는 것을 숏섬이라 한다. 사진에서 보듯 그립과 손에 공간이 생겨 임팩트시 클럽이 움직일 수 있다. 백스윙 탑이 유난히 낮은 골퍼의 경우 숏섬 그립을 취하고 있다.

정상적인 엄지손가락의 형태
왼손 엄지가 왼손 집게 손가락 마디와 맞춰주는 것이 가장 좋다.

   
▲ 위크 그립(Weak Grip)과 스트롱 그립(Strong Grip)
위크 그립(Weak Grip)과 스트롱 그립(Strong Grip)
위크 그립(Weak Grip)
슬라이스 또는 약한 그립이라고도 한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그립을 잡은 왼 손등을 보면 한 마디가 정도 보인다. 초보자의 경우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가 될 수 있다.

스트롱 그립(Strong Grip)
훅 또는 강한 그립이라고도 한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그립을 잡은 왼 손등의 세 마디가 보인다. 초보자의 경우 임팩트 때 페이스가 닫혀 훅 볼이 될 수 있다.

   
▲ 그립의 V세이프
골퍼가 어떤 그립을 사용하든 볼을 똑바로 보내기 위해선 양손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이 만드는 V세이프(V Shape)가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 V세이프가 평행을 이룬다는 것은 양 손의 손바닥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스윙시 클럽과 팔이 조화를 이룬다.

위 사진 3과 같이 스트롱그립은 V세이프가 오른쪽 어깨 방향을 가리키고, 위크그립은 V세이프가 오른쪽 얼굴 끝 부분으로 향한다. V세이프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스윙 하는 동안 일관성을 확보할 수 없다.

   
▲ 그립 잡는 순서
정확한 그립을 잡기 위한 순서
사진1. 목표 방향에 클럽 헤드를 맞춘 다음 오른손으로 헤드가 움직이지 않게 잡고 왼손 그립을 잡는다.

사진 2. 오른손 그립을 잡는다.

사진 3. 왼발을 먼저 벌리고 난 다음 오른발을 벌린다.

샷을 하고 난 다음 매번 처음부터 이 같은 방법으로 그립을 잡는 다면 목표 방향과 정확한 직각을 이룰 수 있고, '프리 샷 루틴(pre shot routine)'이 일정해 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한영권 프로
한영권 프로는?
경희대학교 졸업
KPGA 정회원
골프라이프 기술고문
동도중, 서디고 골프부 총감독
전)골프다이제스트 헤드프로
전)KPGA 1지회 경기위원
전)경찰대학 겸임교수

SKY72 드림골프레인지에서 한영권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KPGA, KLPGA 정회원과 준회원, 국가대표 상비군을 배출해 냈다.

촬영협조 : SKY72 드림골프레인지

최웅선 골프전문기자  wschoi@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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