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블랙 마운틴 마스터즈 첫날 단독 2위를 기록했던 노승열(18)은 2라운드 후반 쿼드러플 보기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을 보였지만 아쉽게 3계단 하락한 공동5위에 랭크 되었다.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소유하고 있는 노승열은 4개의 파5홀에서 2라운드 연속 타수를 줄이는 이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전반 2번홀 536야드 파5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호쾌한 출발을 보이며 보기1개와 버디 2개를 추가, 전반9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 11번홀 파3 179야드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10위권 밖으로 추락하였지만 남은 홀에서 흔들림 없이 버디3개와 보기1개를 추가하여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공동5위의 자리를 지켰다.

2라운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스웨덴의 요한 에드포스(푸마)는 버디5개, 보기1개를 기록하며 합계12언더파로 3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의 강자 통차이 자이디(40)와의 승부를 기대했던 ‘괴짜골퍼’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은 1라운드의 3오버파에 이어 오늘 5오버파를 기록하며 컷오프 당했다. 반면 통차이 자이디는 4언더파 공동16위에 랭크 되었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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