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 세미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KPGA제공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경태는 24일 일본 훗카이도 노스골프장(Par72.7천115야드)에서 열린 세기 세미컵 나흘째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일본 골프의 '신성' 이시카와 료를 4타차로 제압하고 일본투어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 2년 연속 상금왕 제패에 성큼 다가섰다.

일본투어 상반기 9개 대회에서 박재범((29), 황중곤(19), 김경태가 우승하며 3개의 우승컵을 한국선수가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경태는 한국과 일본 양대 투어에서 동시에 상금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윤영덕 골프전문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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